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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송승헌-전여빈, 제1회 ‘ASEA’ 대상 시상자 발탁

배우 송승헌과 전여빈이 글로벌 시상식 ‘ASEA 2024’ 대상 시상자로 나선다. 제1회 ‘아시아 스타 엔터테이너 어워즈 2024’(ASIA STAR ENTERTAINER AWARDS, 약칭 ASEA) 조직위는 7일 송승헌과 전여빈이 오는 4월 10일 일본 요코하마시 ‘K-아레나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ASEA 대상 시상자로 나선다고 밝혔다.한류 열풍의 주역인 송승헌과 대세 배우로 떠오른 전여빈이 처음으로 시상식에서 호흡을 맞춘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1996년 방영된 MBC ‘남자 셋 여자 셋’으로 데뷔한 송승헌은 2000년대 KBS 2TV 드라마 ‘가을동화’, ‘여름향기’로 아시아권에서 신드롬을 일으키며 한류 붐에 기치를 세운 선두 주자다. 지상파 3사 연기대상과 백상예술대상, 청룡영화상 인기상은 물론 베스트커플상, 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한중국제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등을 수상했다.2015년 데뷔한 전여빈은 영화 ‘죄 많은 소녀’, ‘천문: 하늘에 묻는다’, tvN ‘빈센조’, 넷플릭스 ‘글리치’, ‘너의 시간 속으로’ 등에 출연하며 대세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독립영화계에서 일찌감치 연기력을 인정받아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스타상 등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개봉한 영화 ‘거미집’으로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을 거머쥐었다.한편 ‘ASEA 2024’는 연예 스포츠 전문 매체 ‘뉴스엔’과 매거진 ‘앳스타일’(@star1)이 주최하고, ASEA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오는 2월 5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티스트 라인업, 시상 부문 및 심사 기준 등을 순차적으로 공지할 예정이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2.07 11:49
영화

[RE스타] ‘거미집’ 전여빈, 변신의 귀재

재조명, RE(Re examination). 일이나 사물의 가치를 다시 들추어 살펴본다는 이 말을 스타에 대입해 보려 합니다. 아니, 스타보다는 한 인물을 재조명한다는 말이 더 적합하겠군요. TV·영화·연극·뮤지컬·OTT·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에 등장한 인물 중 왠지 모르게 자꾸 생각나고, 떠오르는 사람들을 다시 들여다보고 소개하려 합니다. 리(re)스타? 이 스타! <편집자주> “전여빈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아요. 현장에서 돌발적인 감정과 연기가 튀어나오죠. 그럴 때 나오는 생기와 생동감이 놀라워요. 머릿속에 순서를 정해놓고 체계적으로 연기하는 게 보통인데 전여빈은 전혀 예상치 못한 연기를 보여줘요.”배우 전여빈에 대한 대선배 송강호의 평가다. 전여빈은 송강호와 함께 출연해 지난달 27일 개봉한 영화 ‘거미집’에서 변신의 귀재다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데뷔 후 가장 짧은 머리를 하고 가죽 재킷을 입은 전여빈의 모습은 기존과 전혀 다른 새로움을 느끼게 한다. 전여빈이 연기한 신미도는 극중 김감독(송강호)의 스승인 영화계 거장 신감독의 조카이자 영화사 신성필림의 후계자다. 영화 속 영화 ‘거미집’ 촬영의 재정을 담당하는 스태프이기도 하다. 그는 김감독의 수정된 대본을 읽고 걸작 탄생을 예감한다.사실 ‘거미집’은 대중적인 소재는 아니다. 1970년대 영화 현장을 현실적으로 그려낸 블랙 코미디로 영화 속 영화라는 독특함까지 갖췄다. 대중적이지 않은 소재를 대중적으로 느끼게 하는 건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이다. 전여빈은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등 선배 배우들은 물론 후배 정수정과도 찰떡 호흡을 선보인다. 전여빈은 주연작 두 작품을 같은 달 공개하며 스크린과 OTT에서 쌍끌이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18일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너의 시간 속으로’를 선보였다. 이 작품에서 전여빈은 데뷔 후 처음으로 1인 2역에 도전했다. 극중 1998년의 권민주와 2023년의 한준희는 외모 빼고는 모든 게 정반대인 인물. 전여빈은 극과 극 캐릭터를 그간의 연기 내공으로 자연스럽게 그려냈다.전여빈은 최근 인터뷰에서 “‘너의 시간 속으로’와 ‘거미집’ 촬영이 겹쳤는데 오픈까지 비슷한 시기에 할 줄은 몰랐다”며 “이번 가을은 잘 뿌린 씨앗을 잘 거두는 계절 같다. 지금의 마음은 설레기도 하고 후련하기도 하고 긴장되기도 하고 복합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크게 드는 마음은 감사함”이라고 작품에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전여빈은 2009년 뮤지컬 ‘루나틱’으로 데뷔했다. 연기에 재미를 느낀 전여빈은 2012년 단편 영화 ‘불취불귀’를 시작으로 ‘대한민국에서 연습생으로 산다는 것’, ‘더 워크 웨이팅 포 유’(The work waiting for you)에 출연해 연기 경험을 쌓았다.2015년에는 영화 ‘간신’을 통해 상업 영화에 데뷔했다. 이후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모’(2016), ‘여자들’(2017), ‘여배우는 오늘도’ 같은 독립 영화부터 ‘밀정’(2016), ‘인랑’(2018) 등 상업 영화에도 꾸준히 얼굴을 비췄다. 그러다 2018년 ‘죄 많은 소녀’를 만나게 됐다. 전여빈을 단숨에 충무로 기대주로 떠오르게 한 영화다. 전여빈은 ‘죄 많은 소녀’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배우상, 제43회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스타상, 제24회 춘사영화제 신인여우상, 제28회 부일영화상 신인여자연기상 등 많은 트로피를 받았다. 이후 전여빈에게 러브콜이 쏟아졌다. 2019년 JTBC 드라마 ‘멜로가 체질’에서는 다큐멘터리 감독 황은정 역을 맡아 다채로운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천우희, 한지은과 연기가 아닌 실제 친구 같은 연기를 보여주며 주목을 받았다. 송중기와 함께 출연한 tvN ‘빈센조’(2021)에서는 변호사 홍차영 역을 맡아 기존의 어두운 이미지를 벗고 밝은 캐릭터를 연기했다. 이 작품은 최고 시청률 14.6%까지 오르며 크게 흥행했다.이외에도 안재홍과 함께 출연한 영화 ‘해치지 않아’(2020), 넷플릭스 영화 ‘낙원의 밤’(2021), ‘글리치’, 특별출연임에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외계+인’(2022)까지 팔색조 같은 연기로 대중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전여빈의 가장 큰 무기는 도화지 같은 얼굴이다. 만나는 작품마다 새로운 얼굴로 대중 앞에 나선다. 올해 ‘너의 시간 속으로’, ‘거미집’으로 가능성을 증명해 낸 전여빈은 오는 12월 영화 ‘하얼빈’으로 연말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2015년 데뷔 후 한 해도 쉬지 않고 달려온 전여빈이 다음 작품에선 어떤 변신으로 대중을 또 한 번 놀라게 할지 기대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05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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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영 주연 ‘세기말의 사랑’ 28회 부국제 공식 초청

‘69세’ 임선애 감독이 신작으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는다.영화 ‘69세’로 한국 영화계가 주목하는 여성 감독으로 떠오른 임선애 감독의 신작 ‘세기말의 사랑’이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 공식 초청 소식을 알렸다.영화 ‘세기말의 사랑’은 새천년을 앞두고 사랑 때문에 모든 것을 잃은 영미(이유영)가 짝사랑 상대의 아내 유진(임선우)을 만나 불편한 동거를 하며 잃었던 삶과 사랑을 회복해가는 이야기다.전작이자 장편 데뷔작인 ‘69세’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KNN관객상을 수상한 바 있는 임선애 감독이 신작 ‘세기말의 사랑’을 통해 다시 한번 부산에서 관객과 첫 만남을 갖게 됐다.‘세기말의 사랑’이 초청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은 동시대 한국영화의 역량과 흐름을 만끽할 수 있는 그해의 다양한 대표작 및 최신작을 공개하는 부문이다.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세기말의 사랑’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 이유영, 임선우, 노재원이 선보일 새로운 시너지와 앙상블 또한 주목받고 있다. 먼저 영화 ‘장르만 로맨스’, ‘디바’와 드라마 ‘국민 여러분!’, ‘미치겠다, 너땜에!’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매 작품마다 인상적인 연기 변신을 자랑하는 배우 이유영은 ‘세기말의 사랑’에서 못난 외모로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부품 공장의 경리과장 영미 역을 맡아 지금껏 보여준 적 없는 새로운 연기를 보여준다. 여기에 제47회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스타상을 수상하며 독립영화에서 흡인력 있는 연기를 펼친 임선우가 아름다운 외모를 지닌 전신마비 환자 유진 역으로 신선한 열연을 펼친다. 또한 영화 ‘윤시내가 사라졌다’를 통해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남자신인연기상 후보에 오르며 또렷한 존재감을 나타낸 연기파 배우 노재원이 영미의 직장 동료이자 짝사랑 상대인 동시에 유진의 남편인 도영으로 분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9.0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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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리뷰] ‘사랑의 고고학’ 러닝타임마저 영화가 됐다

‘사랑의 고고학’은 아주 느린 영화다. 약 8년간의 연애와 4년간의 이별. 두 주인공의 사랑이 참으로 지난하고, 이들의 사랑만큼 러닝타임도 늘어진다. 2시간 43분. 러닝타임만 들으면 아마 ‘아바타’ 뺨치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라 생각할 것이다.주인공은 영실(옥자연)과 인식(기윤). 만난 지 8시간 만에 사랑에 빠진 두 사람. 그들은 몰랐을 것이다. 자신들의 사랑이 앞으로 얼마나 지난하게 펼쳐질지. 인식은 영실을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라 여겼다. 자유로움이라는 것은 매혹적이지만 한편으론 상대에게 불안한 마음을 주는 게 사실. 인식은 영실에게 “어떠한 상황에서도 함께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내고, 이후 그 집착은 점점 그 강도를 더해간다.영실은 시간을 다루는 사람이다. 고고학자인 그는 쌓인 시간의 무게를 진지하게 받아들일 줄 안다. 인식의 마음이 어딘가 뒤틀려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영실은 자신이 한 약속을 지키고자 한다. 그렇게 8년여의 시간이 흐른다. 물론 관계라는 것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아무리 노력을 해도 한 사람의 힘으론 되지 않는 것이 있다. 영실은 자신이 쌓아온 시간을 돌아보고, 이제 자신이 그 뒤틀린 관계에서 벗어날 때라는 것을 실감한다. 그 후 영실이 홀로 다시 서기까지 걸린 시간이 약 4년. 어떤 시간도 허투루 쌓지 않는 영실의 진면목은 바로 이때 드러난다.가장 눈에 띄는 건 배우 옥자연이다. ‘경이로운 소문’, ‘마인’, ‘빅마우스’ 등에서 세고 강한 캐릭터들을 주로 연기해왔던 그는 ‘사랑의 고고학’에서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보여준다. 영실이 인식과 만난 30대 초반부터 그와 관계를 마무리한 40살에 이르기까지 긴 시간의 흐름을 작위적인 느낌 없이 표현해낸다.기윤의 연기는 더없이 현실적이라 연기처럼 느껴지지 않을 정도. ‘제48회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스타상에 빛나는 그는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못된 말을 일삼는 인식 역에 관객들을 빨아들인다. 어디선가 많이 들어 봤던 것 같은 인식의 대사들은 영화가 끝난 이후에도 많은 관객들의 뇌리에 남을 전망. 이런 현실감을 만들어내는 데는 배우 기윤의 몫이 크다. 전작 ‘누에치던 방’(2018)에서 진득한 연출력을 보여줬던 이완민 감독은 ‘사랑의 고고학’에서도 느림의 미학을 제대로 보여준다. 컷과 컷이 지나치게 빠른 최근 영화들 사이에서 ‘사랑의 고고학’은 관객들로 하여금 여백의 미덕을 다시금 깨닫게 한다. 컷 없이 이어지는 장면들 사이사이, 관객들은 아마도 깊숙하게 묻어뒀던 자신의 사랑의 기억을 고고학자처럼 꺼내게 될 것이다.12일 개봉. 15세 관람가. 163분.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4.14 08:49
연예일반

권해효·변요한·조윤희, 서독제 ‘배우 프로젝트’ 심사 참여

배우 권해효, 조윤희, 변요한, 이상희, 영화감독 변영주, 김도영이 서울독립영화제2022의 ‘배우프로젝트’ 본선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서울독립영화제2022가 ‘배우 프로젝트 - 60초 독백 페스티벌’(‘배우프로젝트’) 예심에 통과한 배우 24명을 공개했다. 80: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24명의 배우들은 서울독립영화제2022가 개최되는 기간 중 본선 공개 자유연기에 참여한다. 올해 5회차를 맞이하는 ‘배우프로젝트’는 독립영화 진영의 신진 배우를 발굴하고, 활동을 독려하고자 기획됐다. 2018년 배우 권해효의 제안으로 시작돼 첫해부터 1440명의 지원자가 몰리며 꾸준히 화제를 모으고 있다. 본선 심사위원으로는 권해효와 조윤희를 비롯해 ‘소셜포비아’를 통해 제40회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스타상을 수상한 변요한, 같은 해 ‘남매’로 독립스타상을 수상한 이상희, ‘화차’의 변영주 감독, ‘82년생 김지영’을 연출한 김도영 감독이 심사에 참여한다. 역대 심사위원으로는 배우 김선영, 이희준, 이정은, 조우진, 김의성, 양익준과 감독 윤가은, 민규동, 전고운, 강형철, 김의성 등이 참여하며 프로젝트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를 통해 발굴된 배우 중에는 ‘D.P’, ‘정말 먼 곳’의 홍경, ‘하이에나’의 오경화, ‘경이로운 소문’의 옥자연 등이 있다. 본선 심사는 서울독립영화제2022 기간 내인 12월 5일에 아이러브아트센터 아트홀에서 진행되며, 48회 서울독립영화제는 ‘사랑의 기호’라는 슬로건 하에 12월 1일부터 12월 9일까지 9일간 개최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3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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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계 스타' 조민경, 나무엑터스 전속계약

배우 조민경이 나무엑터스의 새 식구가 됐다. 30일 나무엑터스는 “안정적인 연기력과 단단한 힘을 지닌 조민경 배우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그가 가진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민경은 영화 ‘이월’에서 밀린 월세를 감당하지 못하고 집을 나와 추운 겨울을 보내는 공시생 ‘민경’ 역을 맡아 실존 인물과 같은 현실적인 연기로 주목을 받은 배우로 2019년 ‘제20회 부산영화평론가 협회상’ 신인연기자상과 2020년 ‘제7회 들꽃 영화상’ 신인배우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았다. 뿐만 아니라 2021년 개봉한 영화 ‘퇴직금’에서는 헤어진 남자친구가 일하던 봉제 공장에 대신 퇴직금을 받으러 간 ‘나영’ 역을 독보적인 존재감과 탄탄한 실력으로 그려내 그해 열린 ‘제47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독립스타상'까지 거머쥐며 독립영화계의 스타로 떠올랐다. 이 밖에도 영화 ‘환불’, ‘오늘, 우리’, ‘피아니스트’ 등의 작품 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조민경은 배우 전문 엔터테인먼트사 나무엑터스와 전속계약을 맺음에 따라 더욱 폭발적인 시너지 효과를 내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나무엑터스는 유준상, 이준기, 박은빈, 송강, 서현, 구교환, 강기영, 김효진, 이윤지 등이 소속되어 있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3.3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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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계 스타’ 조민경, 나무엑터스에 새둥지

배우 조민경이 나무엑터스의 새 식구가 됐다. 나무엑터스는 ‘독립영화계 스타’라 불리는 조민경과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조민경은 영화 ‘이월’에서 밀린 월세를 감당하지 못하고 집을 나와 추운 겨울을 보내는 공시생 민경 역을 맡아 실존 인물과 같은 현실적인 연기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 2019년 ‘제20회 부산영화평론가 협회상’ 신인연기자상과 2020년 ‘제7회 들꽃 영화상’ 신인배우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았다. 또 지난해 개봉한 영화 ‘퇴직금’에서는 헤어진 남자친구가 일하던 봉제 공장에 대신 퇴직금을 받으러 간 나영 역을 탄탄한 실력과 존재감으로 그려내 그해 열린 ‘제47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독립스타상을거머쥐었다. 이 밖에도 영화 ‘환불’, ‘오늘, 우리’, ‘피아니스트’ 등의 작품 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조민경은 배우 전문 엔터테인먼트사 나무엑터스와 전속계약을 맺음에 따라 더욱 폭발적인 시너지 효과를 내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나무엑터스 관계는 “안정적인 연기력과 단단한 힘을 지닌 조민경 배우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조민경이 가진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민경을 새 식구로 맞이한 나무엑터스에는 유준상, 이준기, 박은빈, 송강, 서현, 구교환, 강기영, 김효진, 이윤지 등이 소속돼 있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3.3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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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금' 임선우, 47회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스타상 쾌거

배우 임선우가 독립스타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임선우는 지난 3일 폐막한 제47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영화 ‘퇴직금’으로 독립스타상을 수상했다. 올해 서울독립영화제 본선단편경쟁에 오른 ‘퇴직금’은 헤어진 남자친구 진만의 전 직장에 대신 퇴직금을 받으러 간 나영(조민경)과 예륀의 연대를 담은 작품이다. 임선우는 극중 봉제 공장 사장의 부인인 예륀 역으로 특유의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풍기며 관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또한 담백한 어조로 툭툭 내뱉는 조선족 사투리와 유창한 중국어로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였다. 임선우는 올해 9월 열린 13회 서울영등포국제초단편영화제에서 임선우 기획전을 성공리에 개최, 그를 향한 평단의 호평과 영화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입증했다. 영화 ‘코’, ‘침입자’ 등 다양성 영화와 상업 영화를 자유롭게 오가며 폭넓은 연기력으로 작품에 무게중심을 더한 임선우는 최근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에서 연희 역을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기도 했다. 임선우는 “'퇴직금'은 여성 연대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고, 인물 자체가 너무 좋았다"며 "'퇴직금’과 같은 좋은 작품을 만날 수 있어서 감사했다. 의미 있는 작품으로 이렇게 좋은 상을 받을 수 있어 기쁜 마음이 가득하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2.06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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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기대주' 정재광, 하이스토리 디앤씨와 계약

배우 정재광이 하이스토리 디앤씨와 매니지먼트 계약했다. 하이스토리 디앤씨는 10일 '정재광은 다양한 얼굴이 돋보이는 매력적인 배우다. 그가 가지고 있는 무궁무진한 잠재력이 앞으로 어떻게 발현될지 기대가 된다. 여러 방면에서 더욱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정재광은 국내 유수의 영화제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유망주다. 2016년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독립영화 '수난이대'로 독립스타상을 받으며 주목을 받았다. 이어 올해 영화 '낫아웃'을 통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배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며 차세대 충무로 기대주로 떠올랐다. 다수의 독립영화에 출연하며 인상적인 연기와 존재감으로 충무로의 시선을 집중시킨 정재광은 드라마 '알고 있지만' '사이코지만 괜찮아' '구해줘' 영화 '버티고' 등에 출연해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무한한 연기 스펙트럼과 가능성을 가진 정재광이 하이스토리 디앤씨와 만나 펼쳐낼 시너지에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김진석 기자 kim.jinseok1@jtbc.co.kr 2021.08.1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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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광, JTBC '알고있지만' 출연···송강X한소희와 호흡 [공식]

배우 정재광이 JTBC 새 드라마 '알고있지만'에 합류한다. JTBC 새 금토드라마 '알고있지만'은 사랑은 못 믿어도 연애는 하고 싶은 여자 유나비(한소희 분)와 연애는 성가셔도 썸은 타고 싶은 남자 박재언(송강 분)의 하이퍼리얼리즘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정재광은 극 중 송강(박재언 역)과 한소희(유나비 역)의 조소과 선배이자 학과 후배들을 살뜰히 챙기는 조교 '안경준' 역을 맡는다. 정재광은 소속사를 통해 "'알고있지만'은 사랑과 불완전한 관계에 대한 지금 세대의 솔직한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함께 출연하는 모든 배우들이 자신의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이룬다. 그만큼 호흡도 잘 맞고 완벽한 작품이 나올 거라고 자신한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2019년 영화 '버티고'에서 주인공 '관우' 역을 연기하며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정재광은 그간 드라마 '열혈사제', '구해줘', '마녀의 법정'을 비롯해 50여편의 독립영화에 출연했다. 2016년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스타상'을 수상했고, 최근엔 독립 장편영화 '낫 아웃'에서 주인공 신광호 역을 맡아 열연했다. 영화 '파이프라인' 개봉도 앞두고 있다. 한편 JTBC 새 금토드라마 '알고있지만'은 오는 6월 중 첫 방송된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4.0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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